어머니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 생명수, 초막절. 이 세 단어는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막절을 지켜야 생명수를 받을 수 있는데, 아무나 자기 마음대로 지킬 것이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가서 지켜야 한다. 그 성경적 원리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보기로 하자.

하늘 예루살렘, 어머니 하나님

영적 기갈이 온 세상에 임하다

구약성서의 저자 중 한 명인 아모스 선지자는 ‘말씀을 듣지 못한 목마름’이 온 세상에 임할 것이라 예언했다. 이 목마름을 해소할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뿐이지만 많은 이들은 결코 그 말씀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아모스 8:11~13). 실제 오늘날 기독교 인구는 점점 감소하고 있고, 그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그 원인으로 “교회를 다녀도 영적 갈급이 채워지지 않는 점”을 꼽았다.1 당연하다. 사람이 인공적으로 물을 만들 수 없듯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서야 위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가 없는 것이다(예레미야 2:13 참조). 영적 갈급함을 채워주실 생수의 근원, 그분은 누구실까?

어머니 하나님, 생명수, 초막절, 기근
영적 가뭄에 신음하는 인류를 구원하실, 생수의 근원을 찾아야 한다

하늘 예루살렘

성경에는 예루살렘으로 나아와야만 비가 내린다는 말씀이 있다.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스가랴 14:17

이는 실제 중동에 있는 예루살렘이 아니다. 오늘날 실제 예루살렘에 가본 사람보다 가보지 않은 사람이 더 많지만 세계 곳곳에 비는 잘 내린다. 앞서 아모스 선지자가 이야기한 목마름이 실제 목마름이 아니듯 여기서의 비도 실제 비가 아니다.

비의 역할은 지구촌 곳곳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을 공급받을 방법이 없었고,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비가 장기간 오지 않으면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처럼 비는 예나 지금이나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과 동시에 온 지구에 수분을 공급하는 하늘의 선물이다. 영적 가뭄을 해소할 비도 마찬가지로 모든 인류에게 꼭 필요한 하나님의 은총이다.

그렇다면 하늘 예루살렘은 어디에 있을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땅의 예루살렘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땅의 예루살렘과 하늘의 예루살렘

아브라함이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계집 종에게서, 하나는 자유하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나 …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두 언약이라 … 이 하가는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산으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데니 …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갈라디아서 4:21~26

아브라함의 두 아내였던 하갈과 사라는 옛 언약과 새 언약을 표상하기도 하지만, 땅의 예루살렘과 하늘의 예루살렘을 표상하기도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옛 언약은 땅의 예루살렘에서, 새 언약은 하늘의 예루살렘에서 지킨다는 뜻이다(히브리서 12:22~24 참조).

하늘 예루살렘, 이 땅에 내려오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이 하늘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온다고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이 하늘 예루살렘은 어린 양의 아내로, 성경의 마지막 장에서 생명수를 받으러 오라고 외치시는 성령 하나님의 신부이시다(요한계시록 21:2~3, 9~10, 22:17). 정리하자면 성령 하나님의 신부께서 이 땅에 임하실 것이라는 예언을, 하늘에서 예루살렘이 내려오는 계시의 형태로 보여주신 것이라는 이야기다.

요한계시록 21, 22장에서 생명수를 주시는 신부 곧 하늘 예루살렘은 스가랴 14장의 하늘 예루살렘과 동일한 대상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이 하늘 예루살렘은 과연 우리와 어떤 관계일까?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

갈라디아서 4:26

우리의 어머니. 사도 바울을 비롯한 구원받을 모든 성도들의 어머니셨다. 어머니 하나님. 그 분께서는 성경의 예언대로 이 땅에 오시어, 영적 기갈에 빠져 있는 많은 이들에게 값없이 공로 없이 당신만이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의 은총인 생명수를 나눠주시고 계신다.

어머니 하나님, 생명수
어머니 하나님을 영접한 자는 영혼을 소성케 할 생명수를 넘치도록 받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예루살렘과 초막절

더불어 이 생명수를 주시는 날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는데 성경에는 그 날이 ‘초막절’이라 기록되어 있다.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열국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숭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 예루살렘에 올라 오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스가랴 14:16~17

스가랴 선지자는 초막절에 ‘비’를 내리신다고 예언하였고, 예수님께서는 초막절 끝날에 ‘생명수’를 받으러 오라고 외치셨으며 사도 요한은 이 생명수가 예수님을 믿는 자가 받을 ‘성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하였다(요한복음 7:2, 37~39).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 속 하늘 예루살렘은 어머니 하나님을 가리킨다고 하였는 바, 예루살렘에서 내리는 비는 ‘늦은 비 성령’ 즉 어머니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수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초막절을 지킨 자들은 생명수로 깨끗함을 입어 하나님께 축복을 받겠지만 초막절을 지키지 않은 자들은 생명수도 받지 못하고 깨끗함도 얻지 못하여 재앙을 받게 될 것이다(스가랴 14:18~19).

성경의 예언에 따라 미구에 닥칠 재앙을 면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초막절에 하늘 예루살렘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생명수를 받을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그러나 생명수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그 가치를 아는 자뿐이다. 하늘 예루살렘의 실체이시자 생명수의 근원이신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와 초막절을 지킴으로 모든 인류가 영적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기를 염원한다.

  1. 출처: 가나안 성도 200만,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할 것인가? (가스펠투데이, 2018.07.06., 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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