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엠마오 제자들

부활절

초실절(初實節)은 부활절의 구약시대 절기명이다. 하나님의 7개 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무교절 후 첫 안식일 이튿날에 지킨다.

초실절(初實節)

초실이란 ‘처음 초(初)’ 자에 ‘열매 실(實)’ 자로, 처음 익은 열매라는 뜻이다. 즉 초실절이란 하나님의 권능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다. 날짜는 무교절 후 첫 안식일 이튿날(다음날)로 요일 제도상 일요일에 해당한다.

유래

모세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유월절로 애굽에서 해방된 후 홍해 앞에 이르게 됩니다. 앞으로는 바다가 가로막고, 뒤로는 변심한 바로(파라오)의 군사들이 달려오고 있었다. 그러나 진퇴양난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권능은 더욱 놀랍게 나타났다. 발을 담글 엄두도 낼 수 없던 깊은 바다가 반으로 갈라져 마른 땅이 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길을 따라 무사히 홍해를 건너 육지에 상륙하였고 뒤늦게 추격해오던 애굽 군사들은 바다 속으로 수장(水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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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에서 애굽 군대를 수장시키신 하나님의 권능을 대대로 기념하며 초실절을 지켰다.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무사히 건넌 역사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잊지 않도록, 홍해에서 상륙한 날 하나님 앞에 첫 이삭 한 단을 흔들어 해마다 기념하게 하셨다. 그래서 이 날의 다른 명칭은 흔든다[搖]는 의미의 요제절(搖第節) 혹은 보리를 거두는 시기의 절기였으므로 맥추절(麥秋節)이다(출애굽기 23:16).

제물과 예법

무교절 후 첫 안식일 이튿날, 곧 일요일에 초실(初實)이라는 단어 뜻 그대로 처음 익은 열매인 첫 이삭 한 단을 하나님의 제사장이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 앞에 흔들어 지켰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레위기 23:10~12

초실절, 부활절이 되다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

구약시대 초실절의 첫 이삭, 처음 익은 열매에 관한 예언은 모형으로, 신약시대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성취된다.

예수님께서는 초실절 절기 제물의 실상이 되시어 잠자는 자 곧 죽은 자들 가운데서 첫 이삭, 처음 익은 열매로 부활하셨다. 이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고난 후 무교절에 운명하셨고, 이렇게 무덤에 들어가신 후 맞이한 첫 안식일 다음날, 곧 일요일에 살아나신 것이다(마태복음 27:52-53, 마가복음 16:9).

구약 모세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적은 장래 일을 보여주는 예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로 들어간 것은 예수님께서 무덤에 들어가실 것을, 상륙은 무덤에서 부활하실 것을 예표한다. 또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 일요일인 것 또한 우연이 아니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각각 성력 정월 14일과 15일이라는 명확한 날짜가 정해져 있지만 부활절은 다르다. 부활절 날짜는 특정 일자를 지정한 것이 아니라 ‘무교절 후 첫 안식일 이튿날’이다. 안식일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안식일 다음날은 일요일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부활절은 반드시 일요일에 거행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잠자는 자들의 처음 익은 열매”로서 초실절의 예언을 성취하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후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더 이상 초실절이 아닌 새 언약 부활절로서 하나님의 절기를 기념하게 된다.

부활절 지키는 법

그렇다면 부활절은 어떻게 지킬까? 예수님의 행적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셨다. 하지만 그들은 눈앞에서 예수님을 보면서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성경은 “그들의 눈이 가리워져서” 이러한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기록하고 있다.1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직접 떡을 떼어 주셨다. 그 떡을 먹은 제자들은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구원자로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누가복음 24:13-35).

예수님께서는 엠마오로 가던 누가와 글로바에게 축사한 떡을 주심으로 영적인 눈을 밝게 해주셨다.

이것이 부활절의 기원이며 사도들 또한 예수님의 본을 따라 부활절에 떡을 떼며 부활의 소망을 나눴다(사도행전 20:6-7). 마찬가지로 부활절을 통해 오늘날 성도들은, 비록 지금은 썩을 육신을 입고 있으나 장차 예수님처럼 신령한 몸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산 소망을 갖게 되었다.

  1.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누가복음 24: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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