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와 예수님 관련 기록들은 왜 성경에 담겨 있을까? 세상에 수많은 책들은 모두 그 저자의 뜻을 담고 있다. 성경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전해주시기 위해 집필하신 책이다.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성경은 영생을 주실 구원자를 증거한다고 교훈하셨다(디모데후서 3:15, 요한복음 5:39).

오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기록된 성경의 수많은 사건과 인물들 중 모세와 예수님 사이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셨던 구원의 경륜에 대해 알아보겠다.

모세와 예수님 사이의 공통점

성경에서는 모세와 예수님을 각각 하나님의 집에 소속된 종과 아들로 표현한다(히브리서 3:6).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모세와 예수님 사이에 어떤 유사성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우시겠다” 예언하셨고, 그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셨다(신명기 18:18, 사도행전 3:20). 이처럼 모세와 예수님은 이 세상에 탄생하실 때로부터 같은 경험을 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방될 때가 다가오자, 그 기한을 알고 있던 사단은 바로의 마음을 충동시켜 히브리 백성들이 남자아이를 낳으면 다 죽이도록 했다. 그래서 그때 태어난 모세도 죽임을 당할 뻔 하였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오히려 바로의 왕궁으로 피난하였다(출애굽기 1:15~22, 2:1~10).

예수님께서도 탄생하실 때, 헤롯왕은 예수님을 죽이고자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두 살 아래 남자아이를 다 죽이라 하였지만 모세가 바로의 궁전 안으로 피난하였던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애굽으로 피난하셨다(마태복음 2:14~16).

모세와 예수님 행적

모세의 1년간 행적은 그림자요, 예수님께서 오늘날까지 이끌어가시는 복음사업이 그 실체다. 모세는 출애굽 이후 1년간 십계명을 받아 성소에 보관하기까지의 과정을 밟았다. 이 내용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게 된다면 지금 우리가 어느 시대에 살고 있으며 어떤 사명이 주어졌는지도 깨달을 수 있다.

유월절 지킨 후 고난을 만나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400여 년간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셨는데, 이때 지킨 절기가 바로 성력 1월 14일 저녁의 유월절이다. 다음날부터 모세는 백성들을 거느리고 애굽을 떠나 홍해바다까지 이르는데, 바로(파라오)는 마음이 바뀌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붙잡고자 병거들을 몰고 추격해 온다. 홍해로 인해 앞길이 막힌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진퇴양난의 상황을 맞닥뜨린 셈이다(출애굽기 12:1~14, 12:29~34, 14:1~9).

이 행적은 장차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같이 마지막 유월절을 잡수시고 그날 밤부터 십자가에서 육신이 운명하시는 시간까지 고난을 받으실 것에 대한 예언이다(마태복음 26:17~26, 27:25~26).

고난 이후 맞이한 영광의 순간

홍해와 애굽 군대 사이에서 고난을 당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키시고자,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갈라 마른 땅처럼 만들어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길로 무사히 건넜지만 그 뒤를 쫓아 들어온 애굽 군대는 다 수장을 당하고 말았다(출애굽기 14:21~31).

모세가 백성들을 거느리고 홍해 바다에 들어간 것은 예수님께서 무덤 속에 들어가실 것을, 그리고 바다에서 상륙한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표상한 것이다(마가복음 15:44~46, 16:9).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이러한 뜻을 침례(세례)에 담아 기념하고 있다.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침례)를 받고 …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고린도전서 10:1~3

그로부터 40일 후

그리고 바다를 건넌 뒤 40일째 되는 날, 성력 3월 1일에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시내산에 올라간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들은 하나님의 뜻을 백성들에게 전달했다. 그로부터 3일째인 성력 3월 3일에 하나님께서는 우뢰와 나팔소리를 발하시며 십계명을 반포하십니다. 그리고 홍해에서 상륙한 지 50일째 되던 성력 3월 11일, 모세는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 40일간의 금식을 진행한다(출애굽기 19:1~11, 20:1, 24:12~18).

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뒤 40일째, 하늘로 승천을 하시고 그로부터 열흘 뒤인 50일째, 예수님께서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심으로 하나님께 성령을 받아 사도들에게 부어주심으로 초대교회에 부흥을 허락하실 것에 대한 예언이다(사도행전 1:3~9, 2:1~4).

그리고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닌 자기 피를 가지고 단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우리의 영원한 구원을 획득하셨다.

현대인의성경, 히브리서 9:12

우상숭배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리 기다려도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그가 죽었다고 오판(誤判)하고 만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을 이끌 신을 새로이 원하게 되고 이는 금송아지 우상숭배로 이어진다. 십계명을 받아 내려오다가 백성들의 우상숭배 광경을 본 모세는 크게 분노해서 십계명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려버렸다. 그 일로 인하여 이스라엘 민족들 중 3천 명이 죽임을 당했다(출애굽기 32:1~28).

십계명을 던져 깨뜨린 역사는, 예수님께서 부어주신 성령으로 부흥의 역사를 이끌어오던 초대교회가 부패하여 태양신을 섬기게 됨으로 그 성령을 도로 거두실 것에 대한 예언이다. 실제로 교회는 일요일 예배나 십자가 숭배 등 이교도의 풍습을 받아들이며 진리를 하나둘 버렸고, 그 결과로 참과 거짓을 분간할 수 없게 되어 사단에게 짓밟힘을 당하는 종교암흑세기를 겪게 된다.

두 번째 십계명

모세는 백성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백성들 역시 단장품을 제하고 모세의 곁에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한다(출애굽기 33:1~11). 하나님께서는 다시 은혜를 베푸시어, 깨뜨린 석판과 동일한 석판 둘을 만든 후 그것을 가지고 시내산으로 올라오라는 지시를 내리신다. 드디어 성력 6월 1일, 모세는 십계명을 받기 위해 두 번째로 시내산에 오르게 되고, 그곳에 머물며 또다시 40일간 금식을 진행한다(출애굽기 34:1~4, 34:28).

40일이 지나고 성력 7월 10일이 되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을 받아 들고 내려와 모든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말씀을 전달하고, 십계명을 보관할 성막을 지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래서 그 달 15일부터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 지을 재료를 기쁨으로 모으게 된다(출애굽기 35:1~35, 36:1~7).

모세가 두 번째 시내산에 올라가 십계명을 받은 것은 장차 예수님께서 두 번째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실 것을 의미한다. 실제 그 예언대로 1844년 10월 22일 곧 성력 7월 10일 대속죄일에, 마지막 복음사업을 위하여 하늘 지성소에 두 번째 들어가심으로 진리의 문이 열려 잃어버렸던 안식일 등의 진리가 일부 회복되기 시작한다.

성전 건축

지금까지 살펴보았듯 모세와 예수님 사이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모세의 행적을 살펴 연구한다면 우리와 예수님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진리와 장차 그리스도께서 행하실 모든 문제까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유월절로부터 대속죄일까지 절기를 따라 모든 복음사업이 진행되어 왔지만 아직 한 가지 남은 절기와 예언이 있다. 바로 초막절이다. 모세가 성전(성막)재료를 모으자고 명한 것처럼, 이 시대에는 영적 성전건축도 이루어져야 한다.

모세시대에는 금, 은, 포목 등을 모았다면 영적 성전 건축의 재료는 무엇일까?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요한계시록 3:12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에베소서 2:20~21

영적 성전 건축의 재료는 바로 하나님의 성도들이다. 성도들을 모으는 전도운동이 영적 성전 건축을 이루는 일이다. 지금 우리는 영적 성전 건축을 완성하는 초막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모세 당시 백성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성전 재료를 모았던 것처럼, 오늘날에 하나님의 성도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며 예언의 완성을 위해 힘쓰는 교회가 있다. 그곳이 바로 모세와 예수님 예언이 조명하는 마지막 주인공, 하나님의 교회다.

하나님의 교회
종교 암흑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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